‘사풀인풀’ 조우리, 이태선 누명 쓴 ‘뺑소니 사건’ 진범 눈치챘다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6일 0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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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풀인풀’ 방송 화면 캡처
KBS 2TV ‘사풀인풀’ 방송 화면 캡처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가 김재영의 프러포즈를 받고 고민에 휩싸였다. 조우리는 이태선이 누명을 쓴 ‘뺑소니 사건’의 진범이 박해미의 조카 진호은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구준휘(김재영 분)의 프러포즈를 받고 고민에 빠진 김청아(설인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준휘는 김청아를 만나 “같이 런던으로 갈래?”라고 물었다. 여행을 가자는 말이냐고 묻는 김청아에 구준휘는 “내가 한국을 떠나야 엄마가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결심이 섰는데 나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나랑 같이 가줄래? 넌 오기만 하면 된다”라며 “헤어질 순 없다 우리가. 나 끝까지 책임진다는 말 책임져라, 나랑 같이 살자”라고 말했다.

이에 김청아는 “내가 쉬운 여자 같나. 지금 결혼하자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구준휘는 망설이다 “맞다. 프러포즈”라고 답했고 당황해하던 김청아는 “깊이 생각해보겠다”라고 전했다.

홍유라(나영희 분)는 뺑소니 사고 피해자인 박끝순 할머니의 유골이 있는 납골당으로 향했다. 홍유라는 “잘못했습니다 할머니. 제 아들을 용서해달라. 너무 괴로워서 내 옆을 떠나서 할머니 곁으로 갔나보다.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 면목 없지만 거기서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을 김청아가 지켜봤고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홍유라는 “청아야 미안했다. 너도 피해자인데 안 죽고 살아남았을 뿐인데 모질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구준휘와 함께 런던으로 가줄 것을 부탁했고 김청아는 고민에 빠졌다.

김청아는 파출소로 복귀했다. 동료들의 격한 환영 속에 김청아의 마음은 복잡해졌다. 업무가 끝난 후 파출소를 나선 김청아는 꽃다발을 들고 그를 기다리는 구준휘를 발견했다.구준휘는 김청아에게 다가가 꽃을 건넸고 김청아는 복잡한 마음으로 그를 바라봤다.

한편 문해랑(조우리 분)은 친오빠인 강시월(이태선 분)이 뺑소니 사고 범인으로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홍화영을 만나러 나섰다.

문해랑은 홍화영(박해미 분)을 만나 “진범이 누구냐? 대법관님이냐? 아님 죽은 아들이냐?”라고 물었고 이에 홍화영은 “돈이 필요하냐”라며 10억원을 제시했지만 문해랑은 비웃었다.

이후 홍화영은 문해랑에게 돈이 준비됐으니 만나자는 문자를 보냈다. 홍화영은 문해랑을 만나 “이 정도면 너랑 네 전과자 오빠랑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을거다”라며 30억원이 담긴 돈 가방을 건넸다.

문해랑은 “재밌다. 이렇게 돈 들고 쪼르르 달려오는 거. 강시월 말이 사실인가 보다. 난 그냥 찔러본 건데. 현금으로 몰래 준비하느라 고생 좀 하셨을 것 같다. 내가 늘 하던 일이라 안다. 근데 어쩌나? 난 이 돈에 관심 없는데. 날 도구처럼 취급한거 쓰레기처럼 내다 버린 거 회장님 손에 묻을 똥물 번번이 나한테 묻힌 거 강시월이 진범 아니라면 돌려놔라”라며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문해랑은 강시월에게 김청아를 믿지 말라고 충고했다. 문해랑은 “작은 아들이랑 같이 죽으려고 했던 김청아는 네 뺑소니 사건 해결한다고 뛰어다녀주고. 이게 다 우연이라고 생각하냐. 홍유라 대법관이 재심 도와준다며 겉으로는 너 도와준다고 하고 뒤에서는 막고 있다. 홍유라 대법관이 왜 사퇴했는지 알아? 너 교도소 보내는 거 실패해서 대법관 사퇴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혼란스러워하던 강시월은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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