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본드걸’ 올가 쿠릴렌코, 韓 촬영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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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6일 14시 13분


사진=올가 쿠릴렌코 인스타그램.
사진=올가 쿠릴렌코 인스타그램.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걸로 출연한 우크라이나 출신 할리우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가 쿠릴렌코는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집에 격리돼 있었고, 거의 일주일 동안 아팠다”며 “발열과 피로감이 나의 주된 증상”이라고 밝혔다.

올가 쿠릴렌코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출연 예정인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 영화 ‘고요한 아침’의 촬영 진행 여부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가 쿠릴렌코와 배우 유연석이 출연하는 ‘고요한 아침’은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연출을 맡는 영화로, 오는 4월 한국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연 배우인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향후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연석 측은 이날 “유연석과 올가 쿠릴렌코는 아직 만남을 가진 바 없고, 촬영은 진행 전”이라며 “본래 예정돼 있던 촬영 스케줄 및 추후 촬영 일정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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