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보컬그룹 노을이 새로운 음원강자로 떠올랐다. 요란한 앨범 홍보나 음악방송 프로그램 출연도 하지 않은 채 각종 음원차트를 독식하고 있다. 오로지 현실적인 가사 전달과 멜로디가 이끌어낸 팬들의 깊은 공감대 형성 덕분이다.
노을이 최근 발표한 신곡 ‘문득’을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 톱5 안에 올려놓았다. 방탄소년단, 지코, 아이유, 있지 등 기존 음원강자들 사이에서도 흔들림 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도 차트에 재진입하며 발라드 강자로서 면모를 재확인했다.
노을의 흥행 파워는 2018년 11월부터 본격 시작됐다. 당시 미니음반 ‘별’을 발표하며 “소소한 일상을 노래하며 위로하고 싶다”던 노을은 잔잔한 노래로 팬들에게 다가가며 큰 사랑을 받았다.
‘별’,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에 이어 신곡 ‘문득’도 평범한 일상을 노래한 곡이다. 팬들은 ‘노을표 발라드’곡이라 부른다. ‘문득’은 연인과 이별한 후 일상을 지내다 문득 행복했던 때가 떠올라 울컥해지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노을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는 현실적인 가사가 인상 깊은 곡”이라면서 “봄처럼 따뜻한 이 노래로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