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했으면 은퇴” 공언 박유천, 9만원 화보집 발간·6월 사인회 개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20일 16시 37분


마약혐의가 인정된다면 은퇴하겠다고 공언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화보집을 발간하는 등 사실상의 활동을 시작했다.

박유천은 최근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와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촬영한 160쪽의 화보집 ‘섬데이’(SOMEDAY)를 발간했다. 화보집에는 박유천이 직접 쓴 짧은 편지글도 담겼다.

이 화보집은 오는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티켓베이에 사전판매된다. 가격은 75달러(약 9만4000원)다.

6월 중에는 화보 발매를 기념해 구매자 중 10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사인회 이벤트도 개최한다.

박유천은 지난해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그해 7월2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사건이 알려진 초반 기자회견을 열어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라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박유천은 그러나 올해들어서 활동 재개를 암시하는 움직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는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보겠다”고 말했고, 지난 8일에는 동생 박유환이 운영하는 트위치 라이브에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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