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Jam)’에서는 불의에 거침없는 쓴소리를 내는 불교계 대표 ‘운동권 스님’ 명진 스님이 출연했다.
명진 스님은 스노보드를 타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공개해 반전의 운동 실력을 공개하며 감탄을 안겼다. 스노보드뿐만 아니라 수영도 즐긴다는 명진 스님은 “50대 때는 3~4시간을 수영했다. 해수욕장 사이를 오갔다”며 수준급의 수영 실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명진 스님은 수영을 정식으로 배운 뒤, 갑작스럽게 든 생각에 한강 횡단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밤 12시쯤에 한강을 건널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새벽 1시쯤에 한강을 건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명진 스님은 다시 돌아오면서 빠른 물살로 인해 출발지와 다른 곳에 도착했고, 의문스러운 행색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더했다. 명진 스님은 이에 경찰과 함께 출발지에 있는 차로 함께 이동해 승복과 신분증을 확인한 뒤에야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명진 스님은 한강 횡단 도전에 대해 “생각나면 바로 해야죠”라고 소신을 밝히며 ‘불교계의 박태환’으로 불린다고 전하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MBC ‘배철수 잼’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레전드 DJ 배철수가 ‘음악’을 통해 사회 각 분야 유명인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분, 총 8부작으로 방송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