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스타’ 아론 트베잇, 코로나19 확진 “후각 미각 잃어”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4일 10시 09분


브로드웨이 스타 아론 트베잇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론 트베잇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라면서 브로드웨이가 ‘셧다운’에 들어갔던 지난 12일부터 계속해 자가격리를 해왔다며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그는 공개한 글에서 “증상이 무척 가벼웠다는 점에서 내가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열이 없는 감기 정도의 증상이었는데, 이 바이러스는 매우 위험해서 많은 분들은 이보다 더한, 심각한 증상을 겪고 있다”고 적었다.

또한 그는 “한 가지 경험하고 있는 게 있다면 후각과 미각을 잃은 것”이라면서 지난주 월요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걸리기 전부터도 이 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이 이 병이 누구에게나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아프거나 드라마틱한 증상이 없더라도 주의를 기울이고 건강하고 안전하라. 그리고 극장에서 곧 다시 보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아론 트베잇은 미국 배우로 ‘어글리 베티’와 ‘가십걸’ 등 유명 드라마와 영화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했다. 브로드웨이에서 ‘그리스’ ‘물랑루즈’ 등 유명 뮤지컬에 출연하며 명성을 쌓았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많은 유명인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할리우드 배우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린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부터 올카 쿠릴렌코, 이드리스 엘바, 래이첼 매튜스, 대니얼 대 킴 등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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