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트럼펫 연주자 월러스 로니(Wallace Roney)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했다. 향년 59세.
3월3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월러스 로니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미국 뉴저지 패터슨 세인트 조셉 의과 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월러스 로니 홍보 담당자는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재즈 트럼펫의 전설이 떠난 사실을 확인해 슬프다”며 “그의 음악이 얼마나 그리울지 표현조차 할 수 없는 심정”이라고 전했다.
월러스 로니는 1980~1990년대 연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1994년 앨범 ‘어 트리뷰트 두 마일스’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1997년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재즈 드러머 최보미의 첫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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