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생애 첫 SNS 활동…존 레논 노래 커버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7일 09시 28분


조니 뎁 인스타그램 캡처
조니 뎁 인스타그램 캡처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생애 처음으로 SNS 활동에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사람들에게 노래로 영감을 주기 위한 활동이다.

조니 뎁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직접 8분짜리 IGTV 영상을 찍어 올렸다. 이는 그가 참여한 첫번째 SNS 활동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니 뎁은 지금까지 소셜 미디어에 참여해야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면서 “보이지 않는 적이 사람들의 삶에 헤아릴 수 없는 비극과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는 지금이 이야기를 해야할 때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어두운 시기를 지나며 나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우리 지역 공동체를 위해, 우리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전 세계와 미래를 위해 서로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셧다운’과 격리로 인한 지옥 같은 단조로움에 굴복해서는 안 되고 할 수도 없다”며 창조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라고 말했다.

조니 뎁이 말하는 창조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누군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그는 “오늘 무엇인가를 창조한다면 내일 당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다. 누군가의 삶을 밝혀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봐라”라며 “그림을 그리고, 읽고, 색을 칠하고 생각하고 배우고, 휴대폰으로 영화를 만들어보고, 다룰 줄 안다면 악기 연주도 해봐라. 못 한다면 배워라”라고 설명했다.

조니 뎁은 실제 자신이 최근 몇년간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야드버즈 기타리스트 제프 벡과 함께 녹음 중인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존 레논의 ‘아이솔래이션(Isolation)’의 커버 곡을 발표한다고 알렸다. 조니 뎁이 부른 ‘아이솔래이션’은 현재 애플 뮤직 등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되고 있다.

그는 ‘아이솔래이션’을 부르게 된 것에 대해 “그의 가사가 제프와 나에게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과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고립과 두려움, 세계에 가해진 실존적 위협 등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노래로 들려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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