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트로트가수 데뷔…박명수 작곡·시어머니 피처링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5일 17시 08분


함소원이 12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96회에서는 함소원과 박명수가 결성한 ‘원수 프로젝트’의 녹음 현장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노래방에서 테스트 시간을 가졌다. 함소은은 “가요계 판도라가 바뀔 것”이라며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열창했지만, 박명수는 난감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함소원은 첫 녹음을 앞두고 황금 팩과 목 찜질로 관리했다. 하지만 생목 라이브를 선보였고, 박명수는 연신 한숨을 쉬었다. 박명수가 계속 지적하자, 함소원은 “가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녹음이 중단됐다.

중국인 시어머니가 함소원을 응원하기 녹음장을 찾는다. 박명수의 제안으로 피처링에 참여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박명수가 함소원을 위해 작곡한 일렉 스윙 트로트를 처음으로 공개한다”며 “작곡가 유재환도 힘을 보탠다. 힙한 트로트 곡을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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