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 시즌1 마지막회에는 ‘할배 특집’ 제자들이었던 김용건 임현식 전인권 등이 출연해 김수미와 함께 콩나물볶음, 백합죽, 오징어젓갈무무침, 돼지고기 두부조림, 배춧국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동민과 송훈 셰프도 요리를 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를 위해 1회부터 함께했던 장동민이 특별한 한 상을 준비하기도 했다. 김수미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만든 가마솥 밥과 반찬을 준비한 것이었다.
장동민은 집 앞에서 직접 따온 두릅으로 두릅 튀김을 만들었고, 다슬기로 다슬기해장국을 끓였다. 이런 장동민의 한 상을 맛보던 김수미는 “이걸 네가 다 직접 캐왔다는 게 감동스럽다”라며 “정말 동민이가 완벽하게 너무 잘해서 가슴이 메어 못 먹겠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건도 꽃다발을 들고 들어오면서 김수미에게 남다른 감사함을 전했다. 김용건은 “식탁에 변화를 가져왔다”라며 “앞으로 시즌2에 또 불러주시면 언제나 찾아오겠다”라며 ‘수미네 반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수미는 “엄마한테 하늘에 대고 말하고 싶다”라며 “엄마가 해준 반찬을 안 잊어버리고 다 해서 온 국민들이 맛있게 잡수시고 ‘역시 옛 것이 좋아’ ‘할머니 생각나’ 그렇게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감동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수미네 반찬’ 시즌1 지난 2018년 6월6일부터 방송돼 지난 12일 101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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