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 깜짝 결혼 발표…“인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 만나”

이연희. 사진=스포츠동아

배우 이연희(32)가 오는 6월 결혼한다.

이연희는 1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제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연희는 “최근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무겁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소식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그는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됐다”며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평소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다. 결혼 후에도 꼭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이연희는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결혼전야’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드라마 ‘에덴의 동쪽’ ‘파라다이스 목장’ ‘유령’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