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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이태원 방문…“코로나19 검사 ‘음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5-18 13:41
2020년 5월 18일 13시 41분
입력
2020-05-18 13:33
2020년 5월 18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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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8일 “정국의 이태원 방문 여부에 대해 지난 주 다수 언론의 문의가 있었다”며 “당사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뒤늦게 인신하게 돼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국이 이태원이 방문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방문 당시,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다. 첫 확진자가 이태원에 간 날짜보다 약 1주일 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상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단은 아티스트의 소속사로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엄중함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를 더 앞세웠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 4월 25일 저녁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소재 음식점 및 주점을 방문했다.
방문 이후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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