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경성의 풍경이 궁금하다면, 충남 논산시 선샤인랜드를 찾아가보자. 마치 과거로 시간을 되돌린 듯 ‘옛 서울’을 엿볼 수 있다.
5월31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대탈출3’에서는 강호동을 비롯한 멤버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경성으로 돌아가 각종 문제를 푸는 과정이 그려졌다. 종을 땡땡 울리며 달리는 전차와 짐을 옮기는 말이 한 도로를 달리고, 기와집과 일본식 가옥이 함께 지어진 이색적인 마을 풍경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배경이 된 선샤인랜드는 2018년 방영한 tvN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독립을 뜨겁게 열망한 이병헌과 김태리의 흔적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열혈 시청자 팬들이 드라마 속 장면과 똑같은 구도로 찍은 ‘인증샷’을 건지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7일 이어 방송하는 ‘대탈출3’의 경성 편에서도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강호동과 멤버들은 독립투사들의 거사를 완수해야 현재로 돌아올 수 있다. 시즌3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6월6일 현충일을 기념하는 ‘대탈출3’ 제작진의 의도에 시청자들의 박수가 쏟아진 것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