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母 향한 악플 속상…내가 엇나가지 않은 건 엄마 덕”

사진｜그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구라 아들 래퍼 그리가 어머니를 향한 악플과 관련해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그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에 업로드 한 사진에 저의 소중한 어머니 사진이 있었다. 별다른 생각 없이 올렸는데 그게 기사화가 되고 SNS상에 퍼지면서 공개가 됐다”고 말했다.

또 “14년간 방송, 음악 하면서 정말 많은 공격적인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많이 속상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리는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지만 이렇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 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그리 인스타그램

이어 “아버지도 그 부분에선 크게 공감하신다. 또 핸드폰 뒤에 있는 어머니 사진을 보고 전혀 불쾌해 하시고 그러지 않으신다”며 “두 분은 더 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 엄마, 아빠로서 서로 마음 속으로 응원하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리는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며 부모님을 향해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는 지난 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휴대전화 케이스에 부착한 사진의 주인공이 어머니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