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송’을 작곡한 유명 프로듀서 단디(본명 안준민)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9일 지인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안 씨를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4월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고 있던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안 씨는 처음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에서 안 씨의 DNA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씨가 프로듀서로 활동한 SD엔터테인먼트 측은 안 씨의 기소와 관련해 이날 복수의 매체를 통해 “사건 이후 단디가 회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 퇴사하는 것으로 정리했다“며 “지난 5월 회사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한편 안 씨는 큰 인기를 끌었던 ‘귀요미송’ 등을 만든 작곡가로, 지난 1월에는 트로트 싱글 앨범 ‘들었다 놨다’를 발매한 바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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