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는 선착순 비밀 데이트 신청에 나선 남자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이 되면 원하는 이성에게 아무도 모르게 데이트 신청을 해야 했고, 상대에게 선약이 있을 경우 데이트를 할 수 없다.
앞서 입주자들은 볼링팀(김강열, 천인우, 이가흔, 박지현)과 포켓볼팀(임한결, 정의동, 서민재, 천안나)으로 나누어 데이트에 나섰고, 볼링팀은 시그널 하우스에서 심쿵한 적이 있느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모두가 심쿵한 적이 있고, 상대가 한 명이라고 밝혔지만 천인우가 심쿵한 사람이 2명이라고 솔직히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이야기에 대해 시그널 하우스에서 새롭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임한결 역시 천인우처럼 심쿵한 사람이 2명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비밀 데이트 신청을 앞두고 임한결과 정의동은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해 새벽까지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고민에 빠졌다. 편히 자고 있는 김강열을 제외한 남자 입주자 셋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오지 않는 여자들에 안절부절못했다.
모두 일어나지 않은 듯했지만 박지현이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당황한 천인우가 박지현에게 약속이 있냐고 물었고, 박지현은 선약이 있다고 밝혀 예측단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미 김강열이 일어나 거침없이 여자 방에 입성, 박지현에게 두 사람이 놀이공원에서 찍은 사진에 메시지를 남겨 데이트를 신청하고 다시 잠에 들었던 것. 김강열은 여자 입주자들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던 천인우, 임한결, 정의동과 대조되는 모습으로 예측단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임한결은 서민재에게 정의동은 천안나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결국 시그널 하우스에서는 데이트 신청에 실패한 천인우와 데이트 신청을 받지 못한 이가흔만이 남았다. 천인우는 홀로 있는 이가흔에게 함께 외출하자고 제안했다.
천인우와 이가흔은 함께한 데이트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은 감정이 롤러코스터처럼 변한다고 입을 모으며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것들을 떠올리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이가흔은 천인우가 심쿵했던 상황 중 하나가 본인이냐고 물었고, 이에 천인우는 “맞아”라고 대답하며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진심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뜻밖의 데이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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