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15일 팬들 배웅 속에 해병대 입소 완료 “감사합니다”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5일 16시 32분


가수 로이 킴이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하기 위해 교육단 정문으로 걸어가던 중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고 있다. 로이 킴은 1259기 훈련병으로 7주간 훈련을 받게 된다. 2020.6.15 © News1
가수 로이 킴이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하기 위해 교육단 정문으로 걸어가던 중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고 있다. 로이 킴은 1259기 훈련병으로 7주간 훈련을 받게 된다. 2020.6.15 © News1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가 팬들의 배웅 속에 해병대에 입대했다.

로이킴은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신병교육을 받고 해병대에 배치받아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훈련단 앞에는 약 50여명의 팬들이 모여 로이킴과 인사를 나눴다. 팬들은 2년 후 만남을 기약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플랜카드 등을 들었다. 로이킴은 팬들의 배웅에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짧게 인사를 하고 입소했다.

로이킴은 지난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에 우승해 얼굴을 알린 뒤, 2013년 ‘봄봄봄’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러브 러브 러브’ 등 히트곡을 내고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로이킴은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의 새로운 단톡방 멤버란 주장에 휩싸였고,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 속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로이킴은 문제의 정준영 단톡방 멤버가 아닌, 정준영의 다른 단톡방 멤버란 사실이 전해졌다. 로이킴은 과거 한 블로그에 오른 연예인의 음란물 사진이 합성된 것임을 알리고자, 해당 대화방에 캡처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로이킴은 올 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로이킴 소속사는 “로이킴이 속해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로이킴은 직접 자신의 팬클럽 게시판을 통해 “저의 무지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로이킴은 입대 전인 지난 5월27일에는 신곡 ‘살아가는 거야’를 공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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