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모자와 마스크 쓴 로이킴…팬들 배웅 속 해병대 입대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6월 15일 17시 13분


가수 로이킴이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하기 위해 교육단 정문으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로이킴이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하기 위해 교육단 정문으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7)이 15일 해병대에 입대했다.

로이킴은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로이킴의 팬 수십 명도 함께 했다. 팬들은 로이킴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그를 기다렸다.

부대 앞에 도착한 로이킴은 흰색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 차림이었으며,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다.
로이킴은 입소 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팬들을 향해 “감사하다”라고 짧게 말했다.

그는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입소했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 2012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에서 우승해 얼굴을 알린 뒤 ‘봄봄봄’ ‘ Love Love Love’ ‘우리 그만하자’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으나, 지난 2월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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