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장도연 “26살 때 첫 키스, 상대가 먹튀했다” 솔직한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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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2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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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우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우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개그우먼 장도연이 ‘미우새’에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뽐내 시청자들에 ‘빅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도연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도연이 등장하자 ‘미우새’ 모친들은 그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장도연은 “실물이 예쁘다고 소문 좀 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장도연은 “올해 서른여섯이다”라며 특유의 입담으로 ‘미우새’ 모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같은 모습에 박수홍 모친은 “수홍이도 저런 개그우먼을 사귀면 좋겠다”라며 “나이만 맞으면 들이대고 싶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 같은 말에 MC 서장훈은 장도연에 “박수홍 같은 남자 어떠냐”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박수홍 선배는 개그맨 계의 젠틀맨이다”라며 “처음에 K본부 개그우먼 공채로 들어갔을 때 멀리서 박수홍 선배가 오더라. ‘저분은 나를 모르겠지’라고 생각해 쭈뼛쭈뼛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수홍 선배님이 ‘아유~너무 잘 보고 있어요. 진짜 너무 응원해요’라고 하셨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그때 난 방송 활동을 한 적이 없었다”라며 “그 정도로 스윗한 사람이다”라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장도연은 토익 고득점을 맞았던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10년 전에 905점을 받았었는데 그때 당시는 그 점수를 받았던 사람이 별로 없었다”라며 “이제는 만점자도 많이 나오고 있어 고득점이 아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부끄럽지만 아직도 내 입으로 이야기하고 다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도연은 ‘연예인들이 대시를 한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도 “이 또한 내가 내 입으로 얘기하고 다닌다. 나 같은 묘한 매력을 좋아하는 분이 간혹 한 분씩 있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가수 쪽도 있고 연기자 쪽도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장도연은 첫 연애가 29살임에도 불구하고 첫 키스가 26살이라며 “남녀가 젊은 혈기에 술 한잔하다 보면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결국 그 친구가 먹튀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술 마셔서 기분은 좋았는데 깨고 보니 계산이 안 맞았나 보다. 하지만 나한테는 정말 소중한 추억이다”라고 답했다.

장도연은 연애할 때 곰 스타일, 여우 스타일 중 어떤 타입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머리 쓰는 여우도 아니고 곰도 아닌 것 같다”라며 “굳이 동물로 비유하자면 개 스타일이다. 충성도가 높다. 주인만 본다. 하지만 배신하면 문다. 가끔씩 술 많이 마시면 개가 되기도 한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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