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연출 권영일/이하 ‘가족입니다’)에서는 박찬혁(김지석 분)에게 다시 한번 김은주(추자현 분)를 부탁하는 김은희(한예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우리 언니한테 이 말 좀 꼭 전해줘. 형부한테 배신감 들고 화나도 상처되는 말, 독한 말은 하지 말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진짜 걱정돼서 그래”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박찬혁이 미소 짓자 김은희는 “네가 웃으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고 전했다.
김은희는 “나 너랑 진짜 친구 할 거거든. 진짜 친구, 완전 친구”라고 말하며 우스꽝스러운 율동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김은희는 이내 굳어진 표정으로 ‘언젠가 똑같은 날이 있었던 것 같은 기분, 너를 향한 두근거림 들키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웃는 나’라고 되뇌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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