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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故 전미선 1주기…서유정 추모 “기억하겠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24 11:55
2020년 6월 24일 11시 55분
입력
2020-06-24 11:55
2020년 6월 24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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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유정이 지난해 6월 사망한 고(故) 전미선의 1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추억했다.
서유정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 예고 중인 전미선의 유작 ‘나랏말싸미’ 촬영 사진을 올리며 “언니가 나오시는 영화, 잘 지내고 계시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말 안 한다고 모르는 거 아니고 잊고 있는 거 아니다. 매일은 생각 못 하지만 잊지는 않고 있다”며 “참 따뜻하고 마음 약하고 귀했던 모든 분들은 늘 다치고 아프다. 힘들다. 쎄고 잔인하고 냉정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잘 산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언니 그곳에서는 아무것도 아프지 마세요. 늘 후배에게 선배처럼 대하지 않았던, 늘 신경 쓰며 사람을 대했던 전미선 배우”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아울러 “당신은 영원히 우리들 기억에서 잊지 않고 잊혀지지도 않으며 기억하겠다”라고 추모했다.
전미선은 지난해 6월29일 전북 전주의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그는 매니저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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