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거물 제작자 스티브 빙 추락사…前 부인 엘리자베스 헐리, 애도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4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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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빙(왼쪽)과 엘리자베스 헐리/엘리자베스 헐리 SNS © 뉴스1
스티브 빙(왼쪽)과 엘리자베스 헐리/엘리자베스 헐리 SNS © 뉴스1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스티브 빙(55)이 추락사한 가운데, 전 부인이자 모델 겸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55)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연예매체 TMZ 등은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스티브 빙이 미국 LA의 고급 아파트 건물 27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스티브 빙이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택 격리가 길어지면서 우울감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처인 엘리자베스 헐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티브 빙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스티브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 있지 않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프고 끔찍한 일”이라고 적었다.

그는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매우 행복했다”라며 “힘든 시절도 있었지만, 다정하고 친절한 남자로 기억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작년에 다시 가까워졌고 마지막으로 아들의 18세 생일에 대해 이야기도 했다”라며 “이건 충격적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스티브 빙은 뉴욕 부동산 거물의 손자로, 2000년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영화 ‘겟 카터’ 등을 제작해 주목 받았고, 2004년에는 톰 행크스 주연의 ‘폴라 익스프레스’를 제작했다.

스티브 빙과 엘리자베스 헐리는 2001년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다미안 헐리가 있다. 당시 스티브 빙은 엘리자베스 헐리가 출산한 아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아 DNA 검사를 벌였고, 친아들로 판명됐다. 그러나 사건을 겪으며 스티트 빙과 엘리자베스 헐리의 사이가 악화돼 헤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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