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유재석, 상상 초월 축의금…전수민에게 핸드백 사줄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8일 11시 08분


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오른쪽)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6.27/뉴스1 © News1
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오른쪽)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6.27/뉴스1 © News1
개그맨 김경진(37)과 모델 전수민(30)이 결혼을 앞두고, 선배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김경진과 전수민은 27일 오후 4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경진은 “유재석 선배님이 꼭 와주신다고 약속했는데, 방금 녹화가 늦어질 것 같아서 참석 못한다고 연락이 오셨다. 그래서 제가 마음만 받겠다고 했는데, 유재석 선배님이 계좌번호로 직접 (보내주셨다)”라며 “상상도 못하는 액수였다. 유재석 선배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돈으로) 전수민에게 핸드백을 사주겠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김경진은 선배 박명수에 대해서도 “오늘 오신다고 약속을 했다. 처음부터 꼭 온다고 해줬다”라며 “제게 ‘축하해’ ‘진심이야’ ‘거짓말 아니다’라고 말 하시고 온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김경진과 전수민은 한 행사가 끝나고 마련된 모임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1년6개월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해 김경진의 친동생이 결혼하면서 양가에 자연스럽게 인사를 드린 뒤 결혼을 준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경진은 지난 2007년 MBC 16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2009년 MBC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분신인상을 받는 등 코미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맹활약했다. 최근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로 대중과 만나고있다.

전수민은 지난 2008년 제인송 컬렉션으로 데뷔해 모델로 활동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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