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도환은 입소 전 타고 있던 차의 창문을 내리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을 향해 인사했다. 입소 당시 우도환은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이후 그는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는 손을 흔들며 밝게 웃음을 지었고, 취재진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끝까지 인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우도환은 입대 소식이 전해진 지난 6월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전했다. 그는 “제가 7월6일에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다. 저의 20대를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우도환은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다”며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 못 할 만큼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도환은 입대 하루 전날인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녀오겠습니다, 폐하”라는 글과 함께 이민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진 속 우도환은 입대를 앞두고 짧게 머리카락을 깎은 모습으로, 이민호와 함께 환한 미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우도환은 2011년 영화 ‘연 섬집아기’로 데뷔, 이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 OCN ‘구해줘’, 영화 ‘마스터’ ‘사자’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위대한 유혹자’ JTBC ‘나의 나라’ 등에 출연했으며 SBS ‘더 킹: 영원의 군주’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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