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맨스 박장현, 8월 비연예인과 결혼 “소중한 사람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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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8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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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현 결혼사진/ RBW 제공 © 뉴스1
박장현 결혼사진/ RBW 제공 © 뉴스1
4인조 보컬그룹 브로맨스의 리더 박장현이 8월 비연예인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브로맨스의 소속사 RBW는 18일 “소속 아티스트인 브로맨스 리더 박장현이 오는 8월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을 하게 됐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박장현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며 박장현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박장현은 “우리 콜리(팬클럽)들에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고,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꼭 알려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글을 쓴다”면서 “브로맨스 박장현이 되기 이전부터 가수라는 직업을 꿈꾸고, 노래하는 사람으로 살아온 제가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장현은 “참 오랜 시간 가수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살았고 저의 불안정한 삶을 이겨내느라 안정을 찾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던 저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생겨 그분과 8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켜내어야 하는 것이 더욱 많아질 것 같아 마음을 다잡게 된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었던 저의 가족과 모든 지인들 그리고 우리 브로맨스 멤버들과 RBW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브로맨스 박장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살 수 있게 만들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하 팬카페에 올린 박장현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브로맨스 박장현입니다.

우리 콜리들에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고,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꼭 알려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글을 씁니다.

브로맨스 박장현이 되기 이전부터 가수라는 직업을 꿈꾸고, 노래하는 사람으로 살아온 제가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참 오랜 시간 가수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살았고 저의 불안정한 삶을 이겨내느라 안정을 찾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던 저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생겨 그분과 8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지켜내어야 하는 것이 더욱 많아질 것 같아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었던 저의 가족과 모든 지인들 그리고 우리 브로맨스 멤버들과 RBW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브로맨스 박장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살 수 있게 만들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모든 것에 진심인 더 좋은 사람이 되어 진실된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모든 분들께 보답하며 살아가겠습니다.

- 박장현 올림 -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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