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백종원이 막내딸 덕분에(?) 뜻하지 않은 굴욕을 당했다.
23일 소유진은 자신의 SNS에 “세은이의 아빠 그리기^^ #세은이 #백주부, 둘이 똑 닮았는데”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백종원, 소유진 부부의 막내 딸 세은이가 고사리 손으로 야무지게 펜을 든채 아빠의 얼굴을 특징만 잡아서 그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세은이는 아빠 얼굴을 열심히 그리며 눈, 코, 입이 각각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딸의 그림 실력을 감탄하며 흐뭇하게 지켜보던 백종원은 “아빠 잘생긴거야?”라고 딸을 향해 물었다.
하지만 세은이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아니”라고 단호하게 답했고, 이에 서운한듯한 목소리로 백종원은 다시 “못생겼어?”라고 물었지만 세은이는 끝까지 입을 꾹 다문 채 대답을 회피하며 마저 그림그리기에 몰두했다.
이를 지켜보던 소유진은 결국 박장대소를 하고 말았다.
이에 한 누리꾼은 “세은아 아빠 너랑 똑같이 생기셨어” 라는 댓글을 달자 소유진은 이 누리꾼에게 “(그렇지 않아도) 저도 그렇게 얘기했어요” 라는 댓글을 달아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2013년 결혼한 백종원과 소유진은 슬하에 아들 하나와 두 딸을 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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