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의 아내이자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가족들을 만난 윤종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전미라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젝트를 완벽히 끝내고 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겠지만 못다 한 건 회복 중이신 어머님 뵙고 국내에서 또 이어가면 되고 또 다른 감정과 감성으로 국내 프로젝트까지 잘 마무리 잘하길 바란다”로 시작되는 글과 함께 국내로 돌아온 윤종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전미라는 “우리 라라라(윤라익 윤라임 윤라오)는 며칠 전부터 가까이 있는데 못 보는 아빠가 더욱 많이 그립고 보고 싶고 설레어 잠을 쉽게 못 이뤘다”라며 “오자마다 짐 풀고 같이 집에서 점심 먹고 바로 병원에 할머니 뵈러 갔다가 할아버지와 식사하고 집에와 라울 라리 온 가족이 산책하고 아이들과 넷플릭스 보다가 시차 부적응 중인 아빠는 잠들고 아이들은 학교 갈 준비를 하고 하루 마무리. 이렇게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다”라고 윤종신이 2주 동안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가족들을 만난 것에 대해 얘기했다.
전미라는 그러면서 “아프지 않고 돌아와서 감사, 어머님 건강이 호전돼서 감사, 아버님 건강도 괜찮아지셔서 감사, 라익이 키가 많이 크고 있어 감사, 라울 라리가 아빠를 알아봐 줘서 감사, 많은 감정을 느끼고 온 것 같아 그 또한 감사”하다며 “간간이 남편 근황도 전할게요. 감사하다”라고 아무런 탈 없이 가족들에게 돌아온 윤종신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밝게 웃으며 가족들에게 돌아온 윤종신의 모습이 담겼다. 윤종신이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맞아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했다. 그는 해외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떠오르는 감정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음악을 만들며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모친이 위중해지자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를 한지 8개월 만에 급히 귀국하게 됐다. 이에 윤종신은 귀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 동안의 자가격리를 이어온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