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뜨거운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선글라스 하나면 충분하다. 그중에서도 레트로 풍의 ‘사이파이 선글라스’는 실용성과 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효자 아이템’으로 꼽힌다.
사이파이 선글라스는 작고 길쭉한 형태의 렌즈가 특징이다. 영화 ‘매트릭스’의 키아누 리브스가 쓰면서 ‘매트릭스 선글라스’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화제의 그룹 싹쓰리의 멤버 이효리와 비도 ‘다시 여기 바닷가’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각각 검은색과 주황색 선글라스를 쓰고 나왔다. 언뜻 촌스럽게 보여도 화려하고 굵은 귀걸이, 넓적한 헤어밴드 등 ‘레트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이들처럼 멋스럽게 소화할 수 있다.
마마무 화사는 사이파이 선글라스로 섹시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렌즈의 끝이 뾰족하게 마무리된 선글라스가 시크한 매력을 더한다. 그 자체만으로도 독특한 개성으로 시선을 모으는 효과가 있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