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담보’로 스크린에 돌아오는 배우 하지원이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영화”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담보’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0일 극 중 어른 ‘승이’ 역을 맡은 하지원의 스틸과 소감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는 “‘담보’를 보면서 관객들도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영화”라고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과거 영화 ‘형사 Duelist’, ‘해운대’에서 하지원과 연을 맺었던 강대규 감독은 “하지원 배우는 언제나 관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안정된 연기를 한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같은 신을 여러 번 촬영해도 항상 웃으면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성동일이 까칠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사채업자 ‘두석’을, 김희원이 매사 구시렁거려도 속정 깊은 ‘종배’ 역을 맡았다. 어느날 이들에게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스러운 ‘9살 승이’는 아역 배우 박소이가, 보물로 잘 자란 ‘어른 승이’를 하지원이 연기한다.
1000만 영화 ‘해운대’부터 드라마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 ‘시크릿 가든’까지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배우 하지원은 이번에 ‘담보’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는 담보를 맡게 된 두 아저씨를 연기한 성동일, 김희원과 함께 밀도 높은 감정 연기와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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