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불법 스포츠도박 의혹→“너무 죄송” 인정·사과→향후 활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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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9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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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호중 © News1
‘미스터트롯’ 김호중 © News1
가수 김호중(29)이 불법 도박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8일 김호중 전 팬카페에서는 그의 도박 의혹이 불거졌다. 그가 합법적인 스포츠토토를 하다가 불법 사이트에도 손을 대 수차례 도박을 했다는 것이다. 현재 국민체육진흥법상 스포츠토토 외에 사설 스포츠 도박사이트는 모두 불법이다.

김호중의 도박 의혹이 제기된 뒤 논란이 커졌고,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김호중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게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의혹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처음엔 편의점에서 3만~5만원 정도의 합법적인 스포츠토토를 하다,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A씨의 지인 B씨가 온라인으로도 토토를 할 수 있다고 알려주면서 B씨의 아이디로 3만~5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하게 됐다”며 “처음엔 불법인 줄 몰랐고, 후에 불법인 사실을 알고 나서도 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호중 측은 “구체적인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라며 “방송과 경연 활동 시기와는 관계 없다”며 “현재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죄송하다”며 “(김호중도) 앞으로도 이런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소액이긴 하지만 김호중이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음을 인정하면서, 향후 활동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호중은 현재 JTBC ‘위대한 배테랑’에 고정 출연 중이며, 자서전 발간과 영화 제작 역시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불법 스포츠 도박 의혹에 대해 인정한 만큼, 김호중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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