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노홍철의 ‘홍철책빵’도 결국…코로나19로 가게 문 닫는다

방송인 노홍철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자신의 개인사업체의 운영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방송인 노홍철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우려로 ‘홍철책빵’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노홍철은 지난 30을 자신의 SNS에 “A-YO! 천만 시민 멈춤 주간에 발맞춰 당분간 홍철책빵도 간판불을 끄고 상황을 지켜볼게요”라고 ‘잘나가던’ 자신의 개인 사업체의 운영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렸다.

이어 노홍철은 “다시 직접 뵐 좋은 날을 기다리며 우리 성실한 직원들이 홍철양과자세트를 더 많은 분들께 더 맛있게 구워서 더 정성껏 보내드릴게요”라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그러면서 “귀한 여러분이 저희 집에 놀러 오실 상황이 되면 바로 오픈 공지 안내 올리겠다”라고 손님들과 팬들을 향해 약속했다.

또 노홍철은 “끝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나 책 재밌게 보신 거 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리면서 우리 잘 극복해 보자”라며 거리두기 동참을 독려했다.

그는 “#사회적거리두기#천만시민멈춤주간#모두모두건강건강또건강하시길#” 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1월18일 베이커리 카페인 ‘홍철책빵’을 정식 오픈했다.

그는 지난 2월 자신의 카페의 첫 정산 소식과 함께 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여러가지 기부를 통한 이웃돕기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노홍철은 “1 깔끔하게 손님들이 추천하는 단체에 ‘생돈’을 기부한다. 2 책방이라 도매로 책을 사 올 수 있으니, 사람들이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준비해 손님들이 추천하는 곳에 기부한다. 3 대형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보다 상대적으로 홍보나 유통이 어려운 개인 창작 독립출판물들을 사람들이 많이 오는 홍철책빵에 비치해 경험시키고 원하는 분들께 무료로 선물한다” 3가지 기부안을 제시하며 투표를 받기로 했다.

이후 서울과 대구 경북지역의 보육원 대형병원 등에 자신의 베이커리에서 만든 빵을 꾸준히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태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