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 에서는 ‘출발 드림팀’의 양대 산맥이자 ‘설거지 대첩’으로 6년 동안 서로 마주하지 않은 이창명, 이상인이 눈맞춤 방에 소환됐다. 이날 스페셜 MC로 전진이 함께 했다. 이창명, 이상인은 과거 ‘출발 드림팀’에서 설거지를 놓고 생긴 갈등이 격한 말다툼으로 번져 사이가 멀어지게 됐다.
이창명과 이상인은 서로를 눈맞춤 상대로 확인한 순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결국 이상인은 이창명에게 “형 미안해”라고 전한 뒤, 녹화 중단을 요청하고 눈맞춤 방을 나갔다.
이상인은 “갑자기 눈맞춤을 하려니 엄두가 안 났다. 제가 감정을 추슬러야 할 것 같아서 제작진께 양해를 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인은 “불편하다. 당황스럽고, 우리 사이에 정리할 게 많았는데 더 오해가 생길까 봐”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상인은 이창명과 설거지 때문만으로 다툰 것이 아니라 5년 동안 쌓아왔던 감정이 터진 것이라고 전하며 “선뜻 눈맞춤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창명은 이상인과의 눈맞춤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두 사람은 결국 눈맞춤 방에서 다시 만나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 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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