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조딕, 유명 뮤지션 참여 ‘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의 OST 4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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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0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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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에피조딕(Epizodic)은 여러 나라의 뮤지션이 참여한 모바일 게임 OST 형태의 첫 작품 ‘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Nightbird Society)’를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에피조딕에 따르면 그룹 솔리드 출신인 정재윤 프로듀서가 새 싱글 ‘Sugar Honey Iced Tea’를 비롯한 오리지널 곡들을 게임 배경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미국 출신으로 데뷔를 앞둔 가수 키요네(Kiyoné)가 에피소드 1의 주인공인 사라의 목소리로 삽입곡을 부를 예정이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뮤지션이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irlian Frequency’에 작곡가로 참여한 마르셀로 카탈도(Marcelo Cataldo)가 그의 특기인 레트로웨이브 스타일 음악으로 동참한다.

이번 OST 앨범에는 12개의 오리지널 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컨템포러리 팝, 레트로웨이브, 재즈, 클래식 및 발라드 같은 다양한 음악 장르로 구성 된다.

에피조딕 김길로(김길버트) 대표는 “동서양의 작곡가와 뮤지션이 시너지를 이루어 세계에 어필하는 음악을 만들어 내고, 그것이 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의 음악의 강점이 된다”라며 “저희 게임은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음악이 그러한 스토리텔링에 깊이를 더하는 역할을 하여 유저들을 몰입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는 스토리와 내러티브가 강조되는 캐주얼 게임으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하이퍼캐주얼 게임과 일상 속에서 마법의 힘을 깨닫고 자아를 찾는 내용의 스토리텔링을 결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음악을 담당한 정재윤 PD는 “음악을 만드는 보람 중 하나는 다양한 감정의 폭을 포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에서는 여러 등장인물이 우리 현실에서 느낄 만 한 다양한 감정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에 음악으로 표현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피조딕 엔터테인먼트는 일렉트로닉 아츠(EA), 마블 코믹스, DC 코믹스, 오그멘토(Ogmento, 현 애플의 AR 키트 팀) 등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업계의 베테랑들이 모인 회사로 씨비에이벤처스,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요 투자자로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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