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아프리카 앙골라 평화군 파병 당시를 회상했다.
신정환은 13일 인스타그램에 21세 당시 앙골라에 평화군으로 파병됐을 당시 내용을 다룬 자신의 신문기사를 찍어 올렸다.
그는 “옛날 사진첩보다가 문득 그곳이 생각났다. 내전으로 폐허가 되고 수돗물도 안나왔는데. 지금은 발전했다는 기사를 보고 기분이 좋다”며 “근무 설 때 배고파 매일 찾아왔던 피코도 어른이 됐겠지. 콜라병 갈아서 다이아원석이라고 판 그 녀석도 더 부자 됐겠지. 사진 좀 많이 찍을 걸. 역시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앙골라 평화군 파병 당시 군복을 입은 채 선글라스를 끼고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신정환의 모습이 담겼다. 신정환은 “철근도, 잘근잘근, 씹어먹던시절, 이빨로다땄었지, 지금은치과신세, 젊을때치아조심”이라는 재치 넘치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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