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장 60곳, 한달 매출 1억 장동민 PC방…“이건 처음” 깊은 한숨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4일 10시 34분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갈무리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갈무리
개그맨 장동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PC방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대규모 PC방 사업을 벌이고 있는 장동민의 사업 현황이 공개됐다.

이에 서울 둔촌동에 위치한 장동민이 직접 운영 중인 PC방이 소개됐다. 150평에 달하는 매장 크기에 120여개의 좌석과 최고사양을 갖춘 컴퓨터 등이 눈길을 끌었다. 장동민의 PC방은 전국에 60여개에 달하는 매장을 두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였다. 또한 제주도까지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그는 “현재 사업의 한 달 최고 매출은 1억원 정도”라고 밝히며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현재는 정부의 코로나 확산 방지 정책에 따라 매장은 텅 비어 있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정말 참담한 상태다”라고 입을 연 장동민은 “나도 마찬가지지만 동일업종, 타업종 종사자 분들도 하루하루가 고통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는 97%에 달했고, 행사는 57%가 취소됐다. 유동인구도 22%가 줄어 어떤 업종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어 장동민은 “손님이 없어서 손해인 부분도 있지만 사실 PC방은 먹걸리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동민은 “하지만 현재는 미리 사둔 식재료들의 재고에 대한 손해를 다 떠 안아야하는 상황이고, 여기에 직원들 월급과 월세같은 것들은 계속 지출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 여파가 크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김숙과 전현무는 “임대료 같은 것등을 포함한 지출이 정말 만만치 않겠다”라고 말하며 함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장동민은 “뉴스같은 것을 보면 많은 분들이 ‘내가 IMF 등 여러가지를 겪고 다 힘들었지만 지금이 제일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는데 나 역시도 그렇다. 지금같은 상황을 겪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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