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논란 여파? 한달 전 개봉한 ‘테넷’에 이틀 연속 뒤쳐진 2위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1일 08시 59분


‘뮬란’ 파이널 캐릭터 포스터 © 뉴스1
‘뮬란’ 파이널 캐릭터 포스터 © 뉴스1
개봉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떤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이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에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내줬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20일 1073개 스크린에서 4만45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53만637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위는 ‘뮬란’으로 이날 1396개 스크린에서 4만2455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는 15만2047명을 나타냈다.

앞서 ‘뮬란’은 지난 17일 개봉 후 18일에도 정상을 차지했지만, 19일에 이어 20일에도 ‘테넷’에게 1위를 내줬다.

‘테넷’이 지난 8월26일 개봉, 약 한 달 째 극장 상영 중임을 고려하면 ‘뮬란’의 흥행 성적은 개봉 첫 주말부터 순위가 하락하는 등 각종 논란의 여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뮬란’은 인권 탄압 논란이 제기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촬영했다는 사실을 비롯해 유역비의 홍콩 경찰 지지 발언 등으로 개봉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홍콩과 대만 태국 등을 중심으로 ‘보이콧’이 진행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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