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가족위한 삶 자존감 안 떨어지냐고? 다시 태어나도 같은 선택”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14일 15시 13분


이혜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혜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아들 리환 군과의 싱가포르 생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4일 이혜원은 자신의 SNS에 “나도 모르게 찍어준 사진. 고마워요. Rihwa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들 리환이가 찍어준 것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미모의 이혜원의 모습이 담겼다. 아들과 함께 하고 있는 행복 가득한 싱가포르 일상이 짐작된다.

이에 사진을 본 누리꾼 A씨는 “남편만을 의지한 삶이 아닌 자신이 주체되어 사는 삶 멋져 보인다”며 “멀리 미국에서도 응원을 보낸다”라고 그녀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를 본 이혜원은 “어느 누군가는 그러더라. ‘반평생 남편위해 타지생활 이제는 자녀위해 타지생활 그렇게 무의미하게 살면 자존감 낮아지지 않냐? 본인한테 미안하지 않아요?’라고. 그말을 듣고 내 자신을 돌이켜봤지만 다시 태어나도 후회하지 않고 나는 또 같은 선택을 해야한다면 그렇게 할 것 같다” 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나는 그냥 흘러가는 한 시간도 헛되이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살았기에 나를 칭찬할 때가 가끔, 아주 가끔은 있다”라며 “그런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다” 라고 A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내가) 주체적으로 보였다니, 감사하다 나를 위해 더 공부도 하며 열심히 살겠다” 라고 다짐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B씨는 “사실 난 이혜원씨 팬도 안정환씨 팬도 아닌 그저 지나가다가 구경하는 그런 사람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B씨는 “그런데 너무 화가나는 부분은, 남편위해 자식위한 일들이 왜 무의미하고 자존감 떨어지는 거냐”라고 이혜원이 누군가에게 들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이해할 수 없음을 표현했다.

그는 “(가족을 위해 사는 것은)그만큼 의미 있는 일이고 자식을 올바르고 건장한 성인으로 성장시키고 우리 가정을 굳건하게 지키는 자랑스런 일이다”라며 “우리 부모님들 역시 다 그렇게 우리 가정과 우리를 성장시키신 존경스런 분들이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B씨는 “우린 그러한 것들을 보고 배웠고 또 우리 아이들에게 그것을 가르친다”며 “자신의 일을 하며 자아를 찾는 분들도 계시지만 모든 일에는 그만큼의 의미와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우회적으로 이혜원을 향해 올바른 행동을 하고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은 지난 2001년 전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는 아들 리환 군의 유학을 위해 싱가포르에 체류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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