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재발매한 6년 전 앨범이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 상위권에 데뷔했다.
26일(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가 31일 자 빌보드 200에서 12위로 진입했다.
‘스쿨 러브 어페어’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4년 2월 발매한 음반이다. 같은 해 5월 원 수록곡 10곡 이외에 ‘미스 라이트’, ‘좋아요’ 리믹스 버전 등이 담긴 에디션이 추가 발매됐다. 이 앨범은 절판돼 구매가 어려웠다.
그런데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8월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조사한 ‘방탄소년단 관련 절판 또는 품절된 공식 앨범 및 DVD 상품 중 다시 만나고 싶은 영상출판물 및 음반’ 설문에서 1위를 차지, 최근 재발매됐다.
2014년 앨범이 ‘빌보드 200’ 상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건, 여전히 방탄소년단의 팬덤이 새로 유입되는 증거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빌보드 또 다른 메인차트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장기집권 모드에 들어갔다. 31일 자 ‘핫100’ 차트에서 7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5위보다 2계단 떨어졌지만, 9주째 톱10에 진입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세계 인기곡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동시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새 앨범 ‘BE(Deluxe Edition)’를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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