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이지훈, 김선경 우울한 심경 고백에 “남들 신경쓰지 마”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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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5일 00시 16분


MBN ‘우다사3’ 캡처 © 뉴스1
MBN ‘우다사3’ 캡처 © 뉴스1
‘우다사3’ 이지훈이 김선경을 위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에서 김선경은 이지훈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다 우울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김선경은 “내가 아는 트로트 곡들은 다 슬픈 거다. 그게 몸에 익숙해졌나 보다. 그래서 우리 같은 연기자나 연예인들 보면 생각이 많을 때는 일이라도 많아야 한다. 그러면 일하면서 그 순간만은 잊게”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근데 일이 늦춰지거나 중단되면 그런 공허함이 오는 거다. 나가서 이런 얘기를 하자니 약한 모습은 보이기 싫고”라고 덧붙였다.

지난 방송에서 악플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한 김선경. 그는 “자꾸 안 좋은 생각, 순간적으로 충동적인 생각까지 한다. 내가 아무리 그래도 여자이다 보니까 신경이 쓰이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지훈은 “난 대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누나랑 같이 한달 살이를 하고 있지 않냐. 내가 가족들과 지내는 가장 큰 장점은 계속 식구들끼리 부딪히니까 우울함에 빠질 시간이 없는 거다. 가족들이 내게 힘이 돼 준 것처럼 누군가와 함께하는 게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참 좋다. 사람이 슬플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정말 중요하다. 우울할 때 (이지훈이) 밝은 모습을 보여주니까 기분이 확 바뀌더라”라며 고마워했다. 그러자 이지훈은 “남들이 무슨 상관이야. 우리만 좋으면 되지”라고 김선경을 위로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우다사3’는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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