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시간을 달리는 뮤지션’ 특집으로 꾸며져 백두산 유현상, 크라잉넛 한경록,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 래퍼 pH-1(피에이치원)이 출연, 이준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박재범은 지난 3월 이종격투기 선수 오르테가에게 폭행을 당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선을 모았다. 박재범은 친구이자 소속 선수인 정찬성을 응원하기 위해 통역을 자처했고, “순화해 통역했는데 이간질을 했다고 오해했다”고 황당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은 박재범은 한동안 입을 못 다물었다는 소식과 함께 무방비 상태로 뺨을 맞아 “턱이 돌아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어금니가 한 달 동안 안 닿을 정도였다고. 박재범은 “당시에는 분노했지만 지나고 나서는 그냥 그랬다. 에너지를 쏟고 싶지 않고 저도 저 사느라 바빴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정찬성이 오르테가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미안해할 필요 없고 충분히 멋있게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훈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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