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유죄 확정’ 강지환 누구?…‘굳세어라 금순아’로 스타덤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5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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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이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판결을 받은 가운데 그의 이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술에 취해 잠든 여성들을 강제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다.

강지환은 2002년 뮤지컬 ‘록키 호러쇼’를 통해 데뷔한 배우로 올해 데뷔 18년차를 맞았다. 이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와 ‘알게 될거야’, SBS TV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그는 2005년 MBC TV ‘굳세어라 금순아’로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당시 이 드라마는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훤칠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그는 드라마 ‘불꽃놀이’, ‘90일, 사랑할 시간’,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빅맨‘과 영화 ’7급 공무원‘, ’내 눈에 콩깍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강지환은 지난해 7월 경기도 광주시 자택에서 여성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로 인해 당시 촬영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도 하차했다.

그는 준강제추행 및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5일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씨는 범행 당시 피해자들이 다른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낸 점을 근거로 항거불능 상태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1심과 2심도 강지환의 범행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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