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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명수의 충격고백…“수면제 복용 중이다, 아내는 핀잔·딸은 날 피해”
뉴스1
업데이트
2020-11-07 09:01
2020년 11월 7일 09시 01분
입력
2020-11-07 08:59
2020년 11월 7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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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중년가장이 느끼는 공허함을 토로했다. 채널A Home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박명수가 50대 중년 남성으로서 느끼는 공허함에 대해 토로했다.
지난 6일 채널A는 예능 프로그램 ‘개뼈다귀’ 방송 일부부분을 온라인 선공개했다.
이날 박명수는 웃음기를 쏙 뺀 진지한 모습으로 ‘일과 행복에 대한 고민을 안고’ 마가 스님을 찾았다.
둘은 “좋은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히려 찾으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서로 맞절을 나눴다.
이어 박명수는 조심스럽게 프로그램 제목과 함께 자신의 고민에 대해서 토로했다.
박명수는 “이제 쉰 살인데, 50대가 된 중년들 그리고 가장들의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며 “여러가지 일들이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하다. 특이 요즘 같은 경우는 더 그렇다”라고 자신의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내가 당장 눈앞에 있는 뭔가를 얻게 되면 행복하지만, 그 다음에 이어지는 공허함이 더 크다”며 “아이 크는 것만 보면 행복한 건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명수는 “사실 지금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잠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 할 곳이 없다”라고 토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내한테 말하면 ‘시끄럽다. 잠이나 자라’라고 핀잔을 주고, 아이는 좀 크고 나니 ‘안아줘’라고 해도 피한다”며 “외롭다, 너무 외롭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마가 스님은 “바로 그것이 핵심이다”며 “무겁다. 의무감이 큰것같다”라고 박명수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에 박명수는 이를 인정하는듯 고개를 숙이며 무거운 표정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박명수-한수민 부부는 지난 2008년 결혼, 같은 해 민서 양을 품에 안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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