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승우의 출연에 대해 김남주의 반응이 어땠냐고 묻자 김승우는 “자기가 나와야 한다고, 그래서 여기(어머니 석) 앉아야 한다고. 나를 관찰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미운 우리 새끼다. 아들 같은 남편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들은 “한번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김승우와 김남주가 결혼을 발표하기 전에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연예인 결혼식 사회를 봤다. 끝나고 다 같이 나가는데 김남주 차를 봤다. 김남주가 차에 타는 걸 봤는데 김승우가 두리번두리번 하더니 그 차에 싹 타더라. 그래서 ‘저 형이 저 차에 왜 타지?’하고 놀랐는데 차가 출발하더라.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전부터 몰래 사귀고 있었을 때인데 한참 후에 기사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굉장히 과감했다. 다 연예인이고 보는 눈이 많았을 텐데”라며 놀라자 하자 김승우는 “나름 숨어서 탔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은 못 봤는데 신동엽만 봤다. 남의 일에 관심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김승우가 잘 토라진다고 폭로했다. 신동엽은 “김남주가 좀 싸우고 싶은데 말을 안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승우는 “싸우기 싫어서 그렇다. 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며 “대부분 싸움이 남자가 잘못해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실수는 남자가 한다. 그래서 내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더 얘기를 안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어머니들은 김승우의 생각에 매우 동의했다. 어머니들이 김승우를 칭찬하자 김승우는 “아내가 이 방송을 보면 방송 잘한다고, 늘었다고 할 것이다”고 쑥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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