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임수정·이솜 ‘싱글 인 서울’, 크랭크인…현실 ‘로코’ 기대감↑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6일 10시 48분


임수정 이동욱.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수정 이동욱.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동욱과 임수정의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6일 공개한 ‘싱글 인 서울’의 리딩 현장 사진에는 주인공 이동욱과 임수정을 비롯해 이솜과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 등의 모습이 담겼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여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인 게 괜찮지 않은 유능한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이동욱, 임수정, 이솜. 연기는 기본, 뚜렷한 개성과 매력으로 열렬한 팬층을 가진 세 배우가 ‘싱글 인 서울’로 처음, 한 스크린에서 만난다. 제목에서 연상되는 ‘싱글 라이프’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들과, 그들이 함께 또는 엇갈리는 순간을 그리는 ‘싱글 인 서울’은 매력적인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현실적인 드라마와 공감 포인트가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오랜만의 귀환이다.

‘도깨비’와 ‘구미호뎐’을 통해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초차원적인 모습과 애틋한 순애보를,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섬뜩한 살인마의 얼굴을 실감 나게 그렸던 이동욱. 그는 ‘싱글 인 서울’에서 잘나가는 논술강사이자, ‘혼자여서 좋아. 자기를 사랑하는 게 제일 현명해’를 전하는 싱글 예찬의 포스트로 SNS에서 파워 인플루언서, 그래서 ‘싱글 인 서울’이란 책의 저자를 제안받는 영호를 연기한다.

판타지가 아닌 현실의 싱글남 이동욱의 변신이 기대된다. 언제나 당당하게 한국 여성 캐릭터의 역사를 만들어갔던 임수정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는 또 다른, 책을 사랑하는 탁월한 능력자, 매사 에둘러 가지 않고 직진하지만 일상과 연애에 대한 촉은 꽝인 편집장으로 ‘싱글 인 서울’의 저자인 영호를 만나게 되는 현진을 연기한다. ‘검블유’의 특별출연으로 잠깐 만났던 이동욱과 임수정의 제대로 된 호흡 또한 기대 포인트다.

이솜.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솜.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영화 ‘소공녀’로 사회가 정해 놓은 틀 밖에서 혼자 자신의 행복을 향해 용감하게 나아가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걸 크러시의 정점을 찍은 이솜은 베일에 싸인 베스트셀러 작가를 연기한다.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출판사를 둘러싼 인물들의 캐스팅도 다채롭다. SNS를 보고, 영호에게 ‘싱글 인 서울’의 저자를 제안하는 출판사 사장 진표 역에 장현성, 편집자 출신의 독립서점 주인이자 진표의 파트너로, 현진의 막역한 선배 경아 역에는 김지영이 출연한다. 이미도가 현진과 함께 일하는 편집팀 고참 직원인 윤정으로,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다재커플로 전 국민의 응원과 사랑을 받았던 이상이가 명문대 출신으로 선하지만, 눈치 없고 해맑은 인턴 직원 병수로 출연한다. 또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미워할 수 없는 제시카로 주목받은 지이수가, 책보다 회식을 더 사랑하는 것 같은 예리를 맡아 편집팀의 예사롭지 않은 라인업을 완성했다.

SNS 인플루언서이자 신인 작가인 영호, 베일에 싸인 베스트셀러 작가, 그리고 두 사람의 편집자인 현진을 비롯해,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출판사 직원들까지. 파주 출판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질 리얼한 책 만들기의 과정 속 이들의 독특하고 톡톡 튀는 케미스트리가 어떤 공감과 재미를 자아낼지 궁금해진다.

또한 ‘접속’을 시작으로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건축학개론’을 선보인 로맨스 장르의 명가인 명필름과 ‘과속스캔들’ 등으로 휴먼코미디의 대표적 제작사인 디씨지플러스가 함께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데뷔작 ‘레드카펫’으로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여 호평 받았던 박범수 감독이 맡았다.

‘싱글 인 서울’은 지난 14일 크랭크인 했으며, 이후 약 3개월간의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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