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아는 데뷔 20주년에 대해 “얼떨떨하고 20주년이라는 숫자가 굉장히 거창한데 아직 30대니까 이걸 자축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안이라는 어머니들의 칭찬에 그는 “키가 작아서 서장훈 옆에 있으면 더 어려 보인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서장훈은 어릴 때부터 가수로 성공하고 공부도 잘한 보아도 부모님에게 미운 우리 새끼일 때가 있었는지 물었다. 보아는 “저는 갑자기 연습생 하겠다고 했을 때였다”며 “그땐 연습생이라는 개념도 없었고, 초6 때 계약을 하자고 해서 부모님이 반대했다. 그때가 미운 우리 새끼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김종국과 함께 활동할 때 우리 아들이 1등 하려고 하면 어느새 보아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속상했겠다”고 하자 김종국 어머니는 “가슴이 조마조마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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