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탓?…정형돈, 방송 중 ‘뒷짐+상기된 표정’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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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3일 11시 53분


방송 갈무리.
방송 갈무리.
개그맨 정형돈이 컨디션 난조로 인해 웃음기 없는 모습이 포착됐다. 방송 중 경기 해설에는 결국 불참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인하대교수FC와 대결을 펼치는 어쩌다FC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괴짜 검객’ 최병철의 용병 합류 과정을 지켜보는 내내 상기된 표정을 보인 정형돈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정형돈은 박수만 치는 등 별다른 리액션을 보이지 않았다. 다른 출연진이 큰 웃음을 터뜨리면서 게임을 진행했지만 그는 뒷짐을 진 채 어두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평소 밝은 표정과 유쾌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띄우던 정형돈의 모습과는 상반된 방송 태도였다.

결국 정형돈은 인하대 교수FC와 대결에서도 해설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따라 김성주는 김용만과 호흡을 맞췄다.

경기가 시작된 후 김성주는 “정형돈 해설위원이 컨디션 난조로 김용만 해설위원과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를 통해 “정형돈이 4년만에 불안장애가 다시 악화돼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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