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 멤버·배우 등 ‘아바타 도박’…판돈만 8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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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6일 08시 43분


사진|뉴스데스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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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 멤버·배우 등 ‘아바타 도박’…판돈만 8000억원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 2명이 필리핀에서 수 천만원대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9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25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가수, 유명 배우와 조직폭력배 등이 이른바 ‘아바타’ 방식의 도박 사이트를 이용했다.

‘아바타’란 필리핀 현지 카지노가 생중계로 도박장을 보여주고 국내에서 접속한 참여자들이 카지노 현장에 있는 사람을 ‘아바타’로 지정한 뒤 배팅 여부를 지시하는 수법을 일컫는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판돈만 약 8000억원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사진|뉴스데스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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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당 사이트 운영자 4명은 모두 한국인이었으며, 해외에 서버를 두고 도박판에 판국 사람들을 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아이돌 소속사 관계자는 “(원정 도박 말고도 국내에서 도박사이트 이용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본인도 사실은 저한테는 ‘그런 적 없다’고 얘기하더라”라고 답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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