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민규동 감독의 주변인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작사 수필름은 8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민규동 감독은 지난 2일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5일에 전달받았다”며 “이에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기 전 5일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다음날 6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제작사 측은 “확진자 접촉 시점 전후로 동선이 겹치거나 만났던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충무로 영화제의 스태프를 비롯 현재까지 모든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또한 “민규동 감독은 무증상으로 현재 격리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에도 보건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충무로영화제 측에 따르면 민규동 감독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에 따라 제5회 충무로영화제 디렉터스 위크에서 민규동 감독과 동선이 겹친 감독 및 배우, 스태프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민규동 감독의 아내이자 개봉을 앞둔 영화 ‘새해전야’ 홍지영 감독 역시 민 감독과 같은 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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