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양쥐언니, 국경없는의사회에 모델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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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9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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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양쥐언니(양지혜·44)가 유한양행 키즈스틱 홍보대사로 받은 모델료 3000만 원을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로 자연재해, 전염병 등의 이유로 생존에 위협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긴급구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의료단체이다.

올해 초 자서전(뷰티 다이어리) 판매 수익금 전액에 이어 국경없는의사회에 두 번째 기부를 한 양쥐언니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코로나19로 전 세계에 가슴 아픈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 의료진 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 많은 곳에 닿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기부 배경을 전했다.

그는 어릴 때 아버지의 롤 모델이 유일한 박사라고 소개하면서 “요즘 같은 시대에 유일한 박사님의 나눔 정신을 조금이라도 본받아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쥐언니는 국경 없는 의사회에 기부한 것 외에 매년 아동 보육 시설 ‘남산원’과 ‘말레이시아 국제 난민 어린이 돕기’, ‘연탄은행’ 등 다양한 곳에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엔 소규모 기부 모임인 ‘해밀회’ 바자회를 통해 5년에 걸친 누적 수익금 2억5000만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으며,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 독거노인 지원사업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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