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는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신경쓰는 단 한 가지가 ‘목주름’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소희는 “제가 스타일, 미용 이런 거에 전혀 관심이 없다. 유일하게 신경쓰는 게 목주름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엄마가 목주름에 되게 예민하셔서 예전부터 베개 높게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게 교육이 돼서 어렸을 때부터 절대 베개를 안 베고 잤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사람 볼 때 목주름을 보게 된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송소희는 “베개 말고 관리법이 하나 더 있다”라더니 “보통은 얼굴에 바르고 남은 크림을 목에 바르지 않냐. 저는 잔량으로 절대 안 바른다. 얼굴과 똑같이 바른다”라고 알렸다. 이를 듣던 출연진들은 “24살에 목주름을 신경쓴다는 게 신기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송소희는 “베개를 안 쓰는 게 습관이 돼서 사용하면 오히려 너무 불편하다”라며 웃었다.
송소희에게는 목주름 토크 외에도 반전이 있었다. 그는 “닭발을 되게 좋아한다. 특히 백종원 선생님이 운영하는 포차의 닭발을 좋아해서 자주 갔었다”라고 말했다. 하도 자주 가서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 ‘송소희 맨날 닭발 먹고 있다’라는 글까지 올라왔었다고.
송소희는 주량 질문에 “요즘은 잘 안 마신다. 20살 때 그 신세계에 미쳐서 술을 진짜 많이 마셨다. 기억이 안 날 정도로”라고 고백했다. 주사를 물어보자 “취하면 고맙다고 많이 한다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송소희는 걸그룹 댄스 따라잡기로 발랄함을 뽐내기도 했다. “제가 춤을 엄청 못 추는데 좋아하긴 한다. 친구들이랑 같이 추려고 한 달동안 배웠다”라며 트와이스의 춤을 따라했다. 그는 삐거덕(?)거리면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안무를 마무리했다. “너무 정직하다”, “아주 정확하게 춘다”, “한 달 배운 거 맞네”, “사이버 가수 보는 줄 알았다”라는 등 출연진들의 반응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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